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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개발 외 서적4

최신 인지 과학이 증명한 최고의 학습법 -실전편- : 도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리뷰 지난 글에서 우리는 철용형님의 운전 비유를 통해 학습의 본질이 '인출'에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학습 방법들이 실제로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특히 단순 반복 읽기나, 베껴쓰는 필기 요약 위주의 학습은 '유창성의 착각'을 일으켜, 실제로는 제대로 학습되지 않았음에도 이해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강의를 들을 당시나, 교과서를 읽을 당시에는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다 이해했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강의가 끝나고 책을 덮고나면 10분도 안돼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경험이 있으시지 않나요?이러한 것들이 '유창성의 착각' 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착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입증된 학습 전략들과 그 .. 2024. 11. 28.
누구든지 똑똑해 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도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리뷰 학습에 관한 포스팅인데 이게 웬 뜬금 없는 곽철용인가 하셨나요.우리는 모두 더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싶어 합니다.인지심리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더 똑똑해질 수 있는 방법을 비유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식을 불러온다는 것은 무엇일까?영화 '타짜'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세요.철용형님이 여의도 즈음에서 출발해 강북의 어딘가로 가고있다고 가정해 봅시다.우리의 뇌에서 지식을 떠올리는 과정은 마치 특정 목적지로 가는 길과 같습니다.이때 출발지(여의도)에서 도착지(강북의 어딘가 예를 들어 성수동)까지 가는 경로가 바로 신경 경로고 도착지에 도달해야만 그곳에 있는 기억들을 불러 올 수가 있습니다. 학습의 세 가지 핵심 원리1. 경로 강화마치 자주 다니는 길이 익숙해지듯이, 특정 지식으로 가는 신경 경로를 강.. 2024. 11. 27.
도서 <생각의 해부> 리뷰. 우리 안의 '우리들': 나는 오롯이 나 개인인게 맞을까? 인간의 마음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아주 작은 사람들(요원들 : agent)이다.인간의 마음은 뇌에서 발생하고, 뇌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단위인 뉴런은 단순한 진핵 생물에서 진화했으며, 우리의 마음과 의식은 그들의 군집체일 뿐이다. 뉴런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신경전달물질을 보급받기 위해), 마치 정치인들이 정당을 만들어 유지하듯이 신경망을 구성하고 생명력을 가진다. - 대니얼 데넷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조성모 "내 안의 나 나를 보고 속삭여.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 코요테 우리 안의 '우리들': 나는 오롯이 나 개인인게 맞을까?어제 저녁, 평소처럼 맥주를 마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맥주를 먹고 싶어 .. 2024. 11. 10.
우리는 모두 '꿈'이라는 종교에 일생토록 부역하는 순교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피엔스는 신화라는 허구를 만들어내 서로를 모르는 수 많은 사람들이 '공통의 신화'를 믿게함으로써 성공적 협력을 이루었다. 이러한 '가상의 실재'는 거짓말과 다르며 모든 사람들이 어떤 가상의 실재를 믿는 한, 가상의 실재는 '현실 세계'에서 힘을 발휘한다. 이 힘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피엔스들에게 수 만, 수 억의 대규모 협력을 가능케 하고 종교, 국가, 사법체계를 이루게 하였으며, 수 억년에 걸쳐 더디게 이루어지는 '유전적 혁명'을 빠르게 우회하는 '문화 혁명'의 길을 열어 주었다." 유발 하라리, 2015, 김영사 어떻게 오직 사피엔스만이 다른 종의 인류를 모두 제치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부분인데 매우 흥미롭다. 이 책 '사피엔스'는 인류 전반에 걸친 변화 과정을 설명하는..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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